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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대표팀 결단식 갖고 출격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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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격 준비는 마쳤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터키에서 열리는 제17회 FIBA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대표팀이 18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결단식을 갖고 파이팅을 다짐했다.


이날 결단식에는 윤정로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단과 방열 대한농구협회장, 박한 대한농구협회부회장, 박소흠 중고농구연맹회장, 신선우 WKBL사무총장, 김인호 WKBL사모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방 회장이 윤 단장에게 단기수여를 하며 결의를 다졌다.


방 회장은 격려사에서 “인간에게는 육신과 영혼이 있다. 육신은 심장이 멈추면 끝나는 것이지만 영혼은 꿈을 잃으면 죽는다. 여러분들이 여자농구의 꿈이다.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잘 싸우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방 회장은 승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강조했다. 방 회장은 “1가지 당부하고 싶은 것은 이긴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웠으면 한다. 점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평소 기량을 잘 보였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윤 단장은 답사에서 “우리는 7월 28일부터 소집해 일본 전지훈련과 존스컵을 다녀왔다. 지금은 양구에서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회장님 말씀대로 최선을 다하겠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원들이 선수들을 한명 씩 격려했고 기념촬영을 끝으로 결단식 행사는 끝났다.


한편, 한국은 호주, 벨라루스, 쿠바와 함께 C조에 속해 있으며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4시 30분에 벨라루스와 첫 경기를 가진다. 2차전은 28일 오후 2시 15분에 호주와 경기를 펼치며 3차전은 30일 저녁 7시 15분 쿠바와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는 조별로 3위까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2,3위를 차지한 팀들은 다른조와 크로스로 다시 경기를 치른다. 4위는 바로 탈락이다.


대표팀은 25일 오후 1시 50분 인천에서 이스탄불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출국할 예정이다. 남은기간 대표팀은 강원 사대부고와 연습경기를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명단>


단장
_윤정로(어머니농구회장)
감독_김영주(국가대표운영위원회)
코치_이지승(국가대표운영위원회)
트레이너_이송엽, 한유림(국가대표운영위원회)
매니저_원진아(국가대표운영위원회)
FIBA심판_김보희(대한농구협회)


가드
_이승아(우리은행), 홍아란(KB스타즈), 신지현(하나외환)
포워드_김연주(신한은행), 홍보람(하나외환), 최희진(삼성), 강이슬(하나외환), 김시온(KDB생명), 배혜윤(삼성)
센터_김수연(KB스타즈), 김소담(KDB생명), 박지수(분당경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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