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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토마스 복귀한 하나외환 물리치고 11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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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시에는 계속 기록이다.


춘천 우리은행은 7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89-78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개막 11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단일리그 후 최다 개막연승 기록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 하나외환은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우리은행은 2쿼터 승기를 잡은 이후 단 한번의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모습과 내외곽의 조화가 돋보였다. 하나외환은 엘리사 토마스가 복귀전을 치렀지만 패배했다.


초반, 우리은행은 샤데 휴스턴의 활발한 움직임과 양지희의 골밑 플레이로 점수를 만들었다. 또한, 우리은행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경기시작 3분도 안되어 상대를 팀 파울에 걸리게 했다. 우리은행은 휴스턴과 양지희가 힘을 이용해 계속 공격했다.


하나외환은 엘리사 토마스가 공격을 이끌었지만 상대 촘촘한 수비에 고전하며 주도권을 내주는 듯 했다. 하지만 1쿼터 막판, 백지은의 3점슛 2개가 잇따라 꽂혔고, 토마스가 연속 골밑슛을 성공하며 대등한 승부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1쿼터는 우리은행이 22-20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 하나외환은 오디세이 심스가 내외곽을 오가며 5점을 쓸어 담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강이슬도 3점슛을 거들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돌파와 양지희의 중거리슛으로 접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임영희의 돌파가 효과를 보면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사샤 굿렛도 골밑 싸움에서 뒤지지 않은 것도 큰 힘이 됐다. 하나외환 공격은 다소 뻑뻑했고 성공률도 떨어지면서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은 우리은행이 41-31로 마쳤다.


후반, 우리은행은 굿렛의 골밑 플레이가 안정감을 더하며 점수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강한 수비에 이은 빠른 공격도 매운 맛을 더했다. 하나외환은 토마스와 강이슬이 간간히 득점을 만들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은 계속해서 맹공을 퍼부었다. 교체 투입된 휴스턴의 득점과 박혜진의 3점슛까지 더해졌다. 우리은행은 3쿼터를 68-49로 리드했다.


4쿼터, 하나외환은 심스가 3점슛과 속공으로 5점을 연속해서 넣었다. 여기에 강이슬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62-72, 10점차까지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굿렛이 있었다. 굿렛은 힘을 이용해 상대 골밑을 계속 두들기며 추격에 찬물을 부었다. 이승아도 3점슛을 거들었다.


결국, 우리은행은 경기종료 2분 40여초를 남기고 임영희와 박혜진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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