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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감독 불만족 “1승 딴 것 외에 의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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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을 추가한 거 외에는 의미가 없다.”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이 승리를 했음에도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천 신한은행은 8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3라운드 경기에서 64-57로 승리했다.


승리는 했지만, 뒷맛이 개운하지는 않았다. 경기 내내 KDB생명의 추격을 떨어트리지 못 하고 어려운 경기를 했기 때문.


경기 후 정인교 감독의 표정도 좋지 않았다. 정 감독은 “1승을 추가한 거 말고는 의미가 없었다. 엉망이었다. 감독이 잡아줘야 하는 걸 전제로 말하는데, 코트에 들어서서 하는 동작들은 선수들이 하는 거다. 시작서부터 안일한 자세로 들어간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 한 경기 한 경기 다지면서 쌓이는 힘을 가지고 붙어보자고 했는데, 이렇게 중간 과정이 형편없다면 쌓이는 건 없다”며 일침을 가했다.


정 감독은 이전에도 몇 차례 선수들의 경기 임하는 자세에 대해 불만족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선수들이 더 간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농구에 임하는 태도 문제다. 정말 도전한다는 생각을 갖지 않으면 올 시즌 최종 목표로 가긴 어렵다. 내가 모자라다면 연구도 하고 조언을 받아들일 것이다. 선수들도 6연패 할 때의 느낌을 지우고 다시 성실하게 도전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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