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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리그] ‘고른 활약’ 하나외환, 우리은행 꺾고 5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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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이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퓨처스리그 5승째를 거뒀다.


부천 하나외환은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WKBL 2014-2015 퓨처스리그 춘천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79-74로 승리했다.


하나외환은 이수연이 27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김지현도 노련함을 앞세워 10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고 크리스틴 조도 10득점 7리바운드를 힘을 보탰다. 차홍진까지 11득점 6리바운드를 올린 하나외환은 5승 2패를 기록 2위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1승 6패가 됐다.


초반은 불꽃이 튀었다. 하나외환은 김이슬이 안정적인 경기운영과 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이슬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만들었다. 김지현과 차홍진도 3점슛을 성공시켰다.


우리은행은 퓨처스리그에서 무세운 기세를 보이는 김단비가 힘있는 플레이로 공격을 전담했다. 3점슛도 거들었다. 최예인과 정민주도 3점슛을 꽂았다. 1쿼터는 하나외환이 18-17로 근소하게 앞섰다.


2쿼터, 하나외환은 큰 힘을 냈다. 하나외환은 안쪽과 바깥쪽의 안정화를 이뤘다. 하나외환은 이수연이 폭발적인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수연은 힘과 센스를 바탕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이수연의 활약에 하나외환도 도망가기 시작했다.


안쪽에서 이수연이 활약하자 외곽에서는 이하은, 홍보람, 차홍진이 3점슛을 잇따라 꽂으며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박언주가 부랴부랴 7점을 몰아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은 45-27로 하나외환이 앞섰다.


후반, 우리은행은 추격했다. 우리은행은 박언주가 속공과 지공을 넘나들며 활약하기 시작했다. 박언주는 3점슛과 트랜지션, 자유투 등 다양한 공격루트로 득점했다. 이윤정도 한자리수차로 좁히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분위기를 탄 우리은행은 정민주가 곧바로 3점슛을 넣으며 5점차를 만들었다.


하나외환은 상대 수비에 고전하며 이렇다 할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고 상대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우리은행은 여세를 몰아 김단비와 박언주의 3점슛으로 마침내 53-52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는 하나외환 54-53으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운명의 4쿼터. 우리은행은 정민주의 바스켓카운트로 재역전했다. 이후 승부는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양팀의 한치의 양보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4쿼터 중반 이후 하나외환은 이수연의 3점슛과 골밑슛이 연이어 나왔고 김지현도 자유투로 득점하며 6점차로 리드해나갔다.


우리은행은 경기 막판 전면강압수비를 펼치며 역전하려 안간힘을 썼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하나외환은 남은 시간을 잘 버티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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