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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슨-박지수 골밑 지배' KB, 신한은행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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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형주 인턴기자] 청주 KB 스타즈가 플레넷 피어슨과 박지수의 활약을 앞세워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꺾었다.
 
KB는 24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4라운드 경기에서 68-41로 승리했다. KB는 3연패를 막았고 신한은행은 시즌 10패 째를 당했다.
 
KB는 플레넷 피어슨이 27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박지수도 8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올리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신한은행은 역대 WKBL 한 경기 최소 득점을 2점 차로 겨우 넘었다.
 
KB의 출발이 좋았다. 피어슨이 강아정과의 픽 앤 롤 플레이 후 득점으로 경기를 열었다. 또한 KB는 철저한 대인방어로 신한은행의 득점을 묶었다. 신한은행은 KB의 수비에 막혀 경기 시작 후 약 4분 돼서야 첫 득점을 올렸다.
 
양 팀이 극심한 야투 난조를 보였다. 1쿼터 5분 41초 KB 카라 브랙스턴의 득점 이후 양 팀이 2분 간 침묵했다. KB가 작전 타임 이후 아껴뒀던 박지수를 투입했다. 박지수는 골밑슛과 자유투로 연속 4득점을 올리며 안덕수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10-4 1쿼터 종료.
 
KB가 기세를 이어갔다. KB가 패스를 빠르게 돌리며 외곽슛을 시도했으나 계속해서 빗나갔다. 하지만 공격리바운드를 6번(박지수 2번, 김진영, 강아정, 팀공격리바운드 2번) 잡아내며 공격권을 이어갔다. 결국 6전 7기만에 피어슨이 득점. 추가 자유투마저 성공하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KB가 격차를 벌렸다. 박지수가 빛났다. 박지수는 2쿼터가 1분 31초 지난 시점 김연주의 슛을 블락슛했다. 2쿼터 5분 54초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4분 51초에는 피어슨에게 어시스트를 해줬다. 이후 스틸마저 보여주며 팔방미인의 모습을 뽐냈다. 이에 한 때 점수 차가 10점 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결국에는 22-18 4점 차로 전반 마무리.
 
후반 들어 신한은행이 추격에 나섰다. 3쿼터 3분 34초 곽주영의 패스를 받은 데스티니 윌리엄즈가 골밑 득점을 성공시켰다. 수비에서는 2-3 지역방어를 사용, 골밑을 강화해 상대 득점을 억제했다.
 
KB가 흐름을 되찾았다. 박지수와 브랙스턴이 골밑에 자리를 잡았다. 정확한 엔트리 패스가 그들에게 공급, 두 선수가 번갈아가며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3쿼터를 2분 22초 남기고 심성영의 외곽포마저 터지자 15점 차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피어슨의 득점마저 터졌고 41-22 19점 차로 3쿼터 종료.
 
4쿼터 들어 KB가 경기를 굳혔다. 4쿼터 초반부터 심성영의 골밑 돌파 후 득점, 피어슨의 골밑 득점이 터졌다. 4쿼터 4분 41초 강아정의 외곽슛마저 터졌다. 신한은행은 백기를 던질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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