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오늘 안산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농구리그에서 2차전에서 신세계를 가볍게 제압하고 2승째를 올렸다.
1쿼터 기선은 신세계가 잡았다. 신세계는 1쿼터 양지희를 축으로 김지윤과 김정은, 박세미가 돌아가며 골을 성공시키면서 신한은행 주포인 정선민과 전주원을 효과적으로 제압,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18-13, 5점차로 앞서며 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이후 전세는 급격히 신한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전주원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2쿼터 포문을 연 신한은행은 8분 경 김연주의 미들슛으로 첫 역전에 성공하고, 4분 동안 신세계를 무득점으로 묶어 전세를 뒤집었다.
결국 2쿼터 신한은행은 21점을 집중시키고 신세계에 10점만을 내주며 34-28, 점수차를 “6”으로 만들며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도 신한은행 “폭풍”은 멈추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3쿼터 초중반 오늘의 “히어로” 이연화가 7점을 몰아넣으며 신세계 공격을 효율적으로 차단, 쿼터 중반 점수를 17점 차까지 벌리며 승리의 추는 서서히 신한은행으로 기울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