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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승' 우리은행, 삼성생명 제치고 '통합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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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용인 삼성생명 블루팡스에 '3연승'을 거두며 올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우리은행은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6-5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5판 3선승제로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서 내리 3연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며 정규리그에 이어 통합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2008-2009시즌 이후 줄곧 최하위에 머물렀던 우리은행은 불과 1년 사이 대반란을 일으키는데 성공하며 7년 만에 챔피언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1쿼터 초반부터 우리은행의 기세 속에 경기가 진행됐다. 임영희가 착실히 득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은 1쿼터 막판 홍보람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양지희가 1초를 남기고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사실상의 승부는 3쿼터에 갈렸다. 삼성생명이 이미선의 자유투와 박정은의 3점슛을 앞세워 5점 차까지 따라붙는데 성공했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우리은행은 배혜윤의 득점을 통해 한숨을 골랐고, 티나-임영희의 내외곽포가 폭발하며 두 자릿수 득점까지 달아났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부터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며 우리은행을 압박했다. 그러나 이미 점수 차가 너무 많이 벌어져 있었던데다 슛마저 번번이 림을 빗나갔다. 결국 경기는 66-53 우리은행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우리은행 선수들은 모두 코트로 달려나와 부둥켜 안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우리은행은 티나가 19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굳게 지킨 가운데 임영희도 14점을 보태며 팀 우승에 기여했다. 삼성생명은 해리스가 24점 8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이미선이 11점을 뒷받침했지만 시종일관 우리은행에 리드를 내준 채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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