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번째 우승을 노리는 우리 대표팀은 16일 대만 먀오리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5회 윌리엄 존스컵 태국전에서 91-51, 40점차의 기분좋은 대승을 챙겼다.
한국대표팀이 존스컵 2연승을 달렸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15일 대만 먀오리 체육관서 열린 제35회 윌리엄 존스컵 미국 선발팀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7-93으로 이겼다.
V10을 노리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윌리엄 존스컵에서 쾌조의 첫 승을 챙겼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4일 대만 먀오리 체육관에서 개최된 제35회 윌리엄 존스컵 개막전에서 일본 후지쯔팀을 맞아 68-59로 승리를 거두었다.
13일, 대만 현지에 도착해 적응 훈련에 돌입한 존스컵 대표팀의 수장, 김영주 감독이 첫 경기를 앞두고 청사진을 밝혔다. 한 시간여 동안 치러진 적응 훈련에서 김영주 감독은 전술을 검토하고, 컨디션을 점검하는데 주력했다. 14일 일본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의 문을 여는 김영주 감독은 “기동력을 앞세운 농구로 정상에 설 것”이라는 목표를 전하기도 했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은 소집이래 일본 나고야, 시즈오카 등에서 미쓰비시(3경기), 샹송화장품(2경기), 대학선발팀(1경기) 등과 평가전을 치르며 조직력을 극대화했다. 박혜진-이승아의 안정적인 앞선과 김연주-강아정의 물오른 슛감 등은 이번 일본 전지훈련의 성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선화는 이와 같은 활약을 발판삼아 데뷔 첫 태극마크라는 영예까지 안았다. 김영주 감독이 이끄는 2013 윌리엄 존스컵 대표로 선발된 것이다. 이선화는 “또 다른 감독님께 다른 스타일의 농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다. 무엇보다 국가대표로서 색다른 경험을 쌓게 돼 기분 좋다”라며 국가대표로 선발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