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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주원 코치 “자신감이 생긴 것이 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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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시범경기를 2승으로 마쳤다.


춘천 우리은행은 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외환과의 시범경기에서 72-69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승으로 시범경기를 마무리했다. 위성우 감독과 대표팀 소집으로 주축들이 없는 가운데서 얻은 성과였다. 전주원 코치는 “연습의 과정이고 외국선수들의 코트 적응하는 시기로 봐야한다. 경기를 안 뛴 선수들이 자신감을 얻은 것이 소득”이라며 시범경기를 돌아봤다.


외국선수들도 2경기 씩 모두 뛰며 한국 농구에 적응을 해가고 있다. 이날 샤샤 굿렛은 6득점 5리바운드를, 노엘 퀸은 14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 코치는 “퀸은 패스웍이 좋고, 팀플레이가 좋다. 수비와 궂은일도 좋다”며 흡족해했다.


샤샤에 대해서는 “조금 쉬다가 왔다. 경기를 안뛰던 국내선수가 나오다 보니 제 타이밍에 패스를 투입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시범경기일 뿐이다”고 외국선수를 평가했다.


주축들이 대표팀으로 빠진 상황에서, 어린선수들의 기량 향상은 반가운 일이다. 김단비, 이은혜, 김소니아와 슛감이 더 좋아지고 있는 김은경에 대해서도 큰 만족감을 보였다. 전 코치는 “안 보이는 부분에서 잘해준다. 모두 정규경기에서도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활짝 웃었다.


전주원, 박성배 코치는 비시즌을 위성우 감독 없이 보냈다. 전 코치는 “스트레스가 많았다. 외국선수들을 흡수시키고, 이것 저것 힘든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박 코치가 있어 괜찮았다. 최선을 다했다”며 팀을 이끈 소감을 말했다.


시범경기를 2승으로 마무리했지만 전 코치는 시즌이 시작해야 전력을 알 수 있다고 했다.  패턴과 수비에서 많이 노출을 꺼리기 때문.


하지만 우리은행은 특유의 조직적인 플레이로 지난시즌 우승을 했고, 이번시즌 향상된 식스맨과 기존선수들과의 조직력이 살아난다면 누구보다 값진 비시즌을 보낸 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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