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가 개막준비를 마쳤다. WKBL은 5일 오전 11시 청담동 리베라 호텔 3층에서 우리은행과 여자 프로농구와의 타이틀스폰서 조인식을 가졌다.
행사는 WKBL 최경환 총재의 축사로 시작됐다. 태국 방콕 현지까지 가서 응원을 아끼지 않았던 최경환 총재는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에서 값진 준우승을 했다. 이를 계기로 더 큰 도약을 하는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은 꼴찌 팀 우리은행의 우승과 외국선수 제도 등 볼거리가 많았다. 이번 시즌 역시 외국선수 2명과, 경기시간 변경, FIBA룰 개정, 2군리그 개설 등 신선한 활기를 불어 넣을 것 같다”며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 총재는 노력하겠다는 말도 전했다. 최 총재는 “여자농구가 침체기 였다. 팬들의 관심이 취약했다. 하지만 심기일전 하는 각오로 똘똘 뭉쳐 열심히 하고 있다. 선수단의 여러활동이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고, 박진감 넘치고 좋은 경기 펼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우리은행의 이순우 은행장은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 선전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 스폰서를 통해 열심히 후원하겠다.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시즌 여자농구가 팬들이 보고싶은 경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WKBL은 10일 춘천에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맞대결로 대장정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