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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오른 김규희, 프로 데뷔 후 최다득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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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희가 프로 데뷔 후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김규희가 활약한 안산 신한은행은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72-51로 승리했다. 
 
이날 김규희는 15득점(3점슛 3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일등 공신이 됐다. 속공이면 속공 3점슛이면 3점슛. 공격에 있어서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였다. 김규희가 기록한 15득점은 김규희의 프로데뷔 후 최다득점이다. 그만큼 그녀의 활약은 대단했다.
 
이에 경기 후 신한은행 임달식 감독은 “김규희가 많이 좋아졌다. 슛에도 자신감이 붙었고, 충분히 제 몫을 해주고 있앋. 요즘에는 (최)윤아보다 더 많이 뛰기도 한다”라며 김규희를 칭찬했다.
 
최근 김규희는 물이 오른 모습이다. 확실히 자신감을 찾았고, 팀 공격에서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수훈선수로 인터뷰를 하게 되는 경우도 잦아졌다. 이날도 인터뷰실을 찾은 김규희는 기분 좋게 이야기했다.
 
“최근 자주 인터뷰 하고 있다. 물론 기분은 좋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가 팀에 도움이 된다는 것 자체가 기쁘다. 그동안 언니들이나 감독 코치님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것에 보답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다.”
 
이렇게 활약이 계속되자 임 감독은 김규희를 중용하고 있다. 이날도 34분 24초를 뛰었다. 확실히 시즌 초반보다 출전시간이 많이 늘었다.
 
김규희는 이 부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자리를 잡아간다는 것에 기분은 좋은데, 그만큼 작은 실수도 용납이 안 되는 것 같다. 그것에 대해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면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 김규희의 말이다.
 
경기를 치를수록 발전해가는 느낌의 김규희다. 앞으로 김규희가 신한은행에서 어떤 존재로 발전할 수 있을지, 팀을 우승까지 끌어 올릴 수 있을지 ‘물 오른 그녀’를 주목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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