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곽주영이 무릎 부상에서 돌아오고 신한은행은 3경기를 치렀다. 3경기 2승1패. 리그 선두 우리은행을 넘지 못했지만, 삼성생명 KEB하나은행 등 순위 경쟁팀들과의 승부에서 미소를 지었다.
신한은행이 김단비를 앞세워 하나은행을 물리쳤다. 인천 신한은행은 29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김단비(17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곽주영(17점), 르산다 그레이(19점 9리바운드), 카일라 쏜튼(11점 11리바운드), 김연주(12점-3점슛 4개) 활약을 묶어 자즈몬 콰트미(16점), 이사벨 해리슨(15점 5리바운드 3스틸)이 분전한 부천 KEB하나은행을 85-81로 이겼다.
5라운드를 마친 현재 우리은행(21승 4패)과 KB스타즈(18승 7패)가 1,2위를 다투고 있는 가운데, 신한은행(13승 12패)이 7연패 뒤 7연승을 챙기며 단숨에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제 남은 정규리그 경기는 팀 당 10경기. 신한은행이 남은 플레이오프 진출권 한 장을 차지할까?
""큰 선수들 데리고 재밌게 해보자."" 청주 KB스타즈의 정규리그 우승 꿈, 이 두 선수에게 달려있다. 강아정과 심성영이다. 두 사람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KB스타즈는 28일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물리치고 선두 아산 우리은행 위비를 3경기 차로 추격하게 됐다. 6연승의 우리은행 기세가 매우 좋고, 전력이 탄탄하다.
부천 KEB하나은행이 상대 속공을 제어할 수 있을까. KEB하나와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29일 오후 7시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2017-2018시즌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6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KEB하나는 좀처럼 실마리를 풀지 못하고 있다. 최근 9경기서 2승 7패라는 극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더구나 KEB하나의 2승은 감독이 궐위 중인 KDB생명을 상대로 한 승리다.
눈물을 흘릴만큼 절실한 마음이 통했을까. 청주 국민은행 ‘캡틴’ 강아정(29)이 모처럼 이름값을 했다. 강아정은 28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정규리그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포함해 22점 7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센터 박지수가 체력저하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지만 연패탈출에 사활을 걸고 저돌적으로 나선 상대 수비망을 뚫고 만점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