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자 효과’가 점점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KB를 물리치고 정규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신한은행은 25일 청주에서 열린 KB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71-62로 승리했다.
역시 ‘PO 전초전’의 의미를 지닌 경기다웠다. 시종일관 긴장감이 흘렀다. 25일 청주체육관에서 청주 KB와 인천 신한은행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는 2위 자리의 향방을 가르는 경기이기도 했지만 일찌감치 PO(플레이오프) 상대로 결정된 두 팀에게는 ‘PO 전초전’의 성격이 짙었다.
26승5패.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이 KB 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까지 거둔 숫자다. 성적이 보여주듯 올 시즌 우리은행은 시즌 내내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3연패를 달성했다.
“계속 우승을 했어도 만족하는 게 쉽지 않다.” 위성우 춘천 우리은행 감독의 말이다. “나는 아직도 (승리에)배가 고프다”라는 명언을 남긴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연상케 하는 한마디다.
쨍하고 뜬 해가 저물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우리은행에 제2의 전성기가 찾아왔다. 춘천 우리은행이 23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74-71로 승리했다.
김정은이 토마스와 함께 쌍날개를 편 하나외환이 삼성의 덜미를 잡았다. 김정은은 22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21점을 쓸어담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