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 여자 프로농구가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돌입한다. 전반기 내내 살얼음판 우승 경쟁을 펼쳤던 청주 KB스타즈와 아산 우리은행의 1위 경쟁, 그리고 사실상 두 자리만 남은 4강 플레이오프(PO)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두 팀의 목표는 ‘연패 탈출’이다. 부산 BNK는 4연패에 놓였다. 4승 13패로 5위. 2022~2023시즌 챔피언 결정전 진출의 기세를 잇지 못했다. 오히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서 밀려났다. 연패 탈출로 플레이오프 싸움을 하려고 한다.
약 2주간 올스타 휴식기를 끝낸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13일 일정을 재개한다. 지난해 11월 개막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12월 31일 청주 KB와 부산 BNK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갔고, 13일 BNK와 부천 하나원큐의 부산 경기로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하나원큐 김정은이 개인통산 8000득점 돌파를 앞두고 있다. 13일 오후 2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BNK 썸과 하나원큐의 경기부터 재개되는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에서 각 팀별 선수 및 감독의 의미 있는 기록 달성이 기대된다.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이명관도 기대를 많이 받지 못했다. 그러나 경기마다 생각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산전수전 다 겪은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도대체 정체가 뭘까?”라고 할 정도였다. 이명관은 그만큼 WKBL에서 매력적인 인물이 됐다.
작년 12월 31일을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마친 여자프로농구가 약 2주 간의 올스타 휴식기를 끝내고 오는 13일부터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박지수-강이슬의 KB스타즈와 김단비-박지현의 우리은행 우리WON이 반 경기 차이로 1,2위를 기록한 가운데 양 팀은 각각 전반기 부상으로 고전했던 김예진과 박혜진이 후반기에 복귀해 ''완전체'' 전력을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