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의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 진출에 빨간 불이 들어왔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리우올림픽 최종예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종료 직전 3점슛을 내줘 69-70, 1점차로 역전패했다.
‘막내’ 박지수(18, 분당경영고)가 세계무대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14일 오후 7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서 개최된 2016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전 1차전에서 나아지리아에게 69-70으로 아쉽게 패했다. 한국은 종료 4.3초전 통한의 역전 3점슛을 얻어맞고 그대로 무너졌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최종예선전을 위해 프랑스 낭트에 온 가드 이승아가 담담히 말했다. 농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비중이 큰 대회를 눈앞에 두고 있지만 오히려 설레는 마음으로 결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승아는 ""(작년에)다쳤던 발목은 이제 괜찮다.
리우 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 의지에 불타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오기로 똘똘 뭉쳤다. 국제농구연맹(FIBA)의 비관적인 칼럼 덕분이다. 대표팀의 ''야전사령관'' 역할을 맡은 박혜진(26·우리은행)은 FIBA의 부정적인 시선을 바꿔놓겠다는 의지에 불탔고, 이승아(24·우리은행)도 벨라루스와 맞대결 경험을 들어 ""쫄지 않겠다""고 강단있게 선언했다.
객관적 전력은 분명 열세다. 하지만 비밀무기는 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대표팀은 14일 오후 7시 30분 프랑스 낭트에서 나이지이라를 상대로 올림픽 최종예선전 1차전을 치른다. 2차전 상대 벨라루스는 나이지리아보다 더 강하다. 한국이 나이지리아에게 패한다면 리우행 꿈은 그대로 물거품이 된다.
8년만의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여자농구대표팀은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최종예선이 펼쳐지는 프랑스 낭트로 10일 출국했다. 이미선(37), 변연하(36), 신정자(36) 등 ‘국가대표 단골’ 베테랑들의 대거 은퇴로 이번 여자농구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확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