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인영(신한은행, 184cm)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 하은주와 신정자가 은퇴한 상황이다. 양인영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KB스타즈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신한은행은 1승 4패로 리그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과정이 좋았던 것은 아니었다.
약 일주일간 아산에서 펼쳐진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지난 17일 KB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비시즌에 열리는 대회인 만큼 6개 팀들은 당장의 성적보다는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엔트리 구성 또한 만 30세 이상 베테랑 선수 3명은 제외한 채 젊은 선수들로 엔트리를 구성했다.
KB의 심성영이 박신자컵 MVP를 수상했다. KB는 17일 아산 이순신 빙상장 체육관에서 열린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결승전에서 KDB생명을 58-51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는 15일 KEB하나전에서 3점슛 10개 포함 35득점을 올리며 서머리그 최다 득점과 최다 3점슛 기록을 작성한 심성영에게 돌아갔다.
박신자컵이 17일 KB스타즈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비시즌에 열리며 모처럼 팬들에게 다가갔고, 2016-2017시즌 연고지를 아산으로 옮긴 우리은행이 홈코트로 사용할 새 체육관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KB스타즈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박신자컵은 2군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대회로 각 팀의 유망주들이 자신의 가치를 드러냈다. 이중 팀 내 최고 활약을 펼친, 다음 시즌 1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을 선정했다. 참고로 선수 순서는 박신자컵 팀 순위대로 나열했다.
KB스타즈 포워드 김가은(26·176cm·사진)은 비 시즌에 ‘대박’을 터트렸다. 2015∼2016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KB스타즈와 연봉 1억3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연봉(5000만원)에서 무려 260% 인상된 금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