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과 박종천 감독의 두 번째 시즌이 곧 시작된다. 지난 시즌 박종천 감독은 부천 KEB하나은행 사령탑을 맞게 됐다. 박 감독은 ‘달리는 농구’를 추구하며 팀을 이끌었고, 정규시즌 13승 22패로 5위. 승률 37%의 성적을 거뒀다.
WNBA 선수들과 대등한 경기력을 보이는 국내선수가 있다면 어떨까? 소속구단의 전력은 확실히 강해질 것이 분명하다.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 베일에 가려져 있던 혼혈선수 첼시 리(26, 186cm)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첼시 리는 이번 시즌 하나은행이 야심차게 영입한 혼혈선수다.
KEB하나은행의 김정은. 할 일이 많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국가대표 김정은(180cm, 포워드)의 복귀. 그리고 외국인 선수가 합류하며 비로소 2015-2016 시즌 완전체가 되었다. 특히 팀의 기둥인 ‘주장’ 김정은의 합류가 큰 힘이 됐다. 박종천 감독은 “연봉도 가장 많이 받지 않았나. 열심히 한만큼 받는 거다.
개그는 박종천 KEB하나은행 감독의 몫이었다. 정인교 신한은행은 너무도 진지했고,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5개 구단 감독들의 공격에 ‘어리둥절’ 했다. WKBL 2015∼2016시즌이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오는 31일 오후 2시 구리체육관에서 KDB생명과 KEB하나은행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전에 돌입한다.
이경은은 구리 KDB생명 전신인 구리 금호생명 시절부터 7시즌을 한 팀과 함께 했다. 이제 8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이경은은 금호생명 유니폼을 입기 전, 우리은행에서 한 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프로 초년생 시절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팀의 주축은 아니었다.
“외부에서는 많이 좋아졌다고 말씀하시지만, 내 스스로는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용인 삼성생명에서의 2번째 시즌을 준비 중인 박하나(25, 176cm)의 각오다. 박하나는 FA(자유계약) 자격을 얻고 이적한 2015-2016시즌, 삼성생명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