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의 장선형(34, 179cm)은 선수 생활 내내 긴 머리 스타일을 유지해 왔다. 하지만 지난 6연패 당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즌에 임하고자 긴 머리를 미련 없이 잘랐다.
천안 국민은행은 14일 오후 천안 KB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09~2010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4차전에서 춘천 우리은행을 76-72으로 꺾었다.
올 시즌 ‘복병’으로 평가받던 천안 KB국민은행과 춘천 우리은행의 발동이 늦게 풀리고 있다.
9일 김원길 총재를 만나기 위해 등촌동에 있는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을 찾은 기자는 현재 리그의 대한 총재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다.
인터뷰실로 들어온 이상윤 감독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그야말로 다 잡은 경기였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이 금호생명을 꺾고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이날의 수훈 선수는 올 시즌 5년차를 맞은 슛터 김연주(23, 178cm)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