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은 없었다.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가 신지현과 김정은이 부상 결장한 부천 하나원큐를 제압했다. KB는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와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 프로농구''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승리했다.
하나원큐에 대형 악재가 닥쳤다. 신지현(29, 174cm)과 김정은(37, 179cm)이 부상으로 KB스타전에 동반 결장한다. 부천 하나원큐는 19일 부천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돌다리도 두드려보며 건너는 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이다. 아산 우리은행은 15승 3패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강력한 2강 체제라 평가받는 만큼, 1위 청주 KB스타즈와의 경쟁이 관건이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우리은행은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했다.
김도완 감독은 “(이)하은이는 열심히 하지만, 기회를 줄 수 있는 상황이 못 됐다. 좀 더 기회를 받을 수 있는 팀이 있다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비시즌 영입의 효과를 보고 있다. 전반기를 6승 10패로 마무리했다. 목표했던 두 자릿수 승수에 가까워졌다. 거기에 후반기 첫 경기에서 BNK를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 패했다. 다음 상대는 KB. 다소 힘든 일정을 맞이하는 하나원큐다.
위성우 아산 우리은행 감독은 재활 중인 박혜진의 복귀 시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청주 KB 스타즈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고, 가용 인원마저 부족한 상황이지만 박혜진을 급하게 복귀시킬 생각은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