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은 참가에 의의를 두어야했다. 캐세이라이프를 먼저 살펴보자. 대만 여자농구의 전설인 쩡 후이윈 감독이 이끄는 케세이라이프는 WKBL 우리은행, WJBL JX 에네오스와 같은, 대만 여자농구의 최정상급 팀이다.
도요타는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충청남도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0회 우리은행 박신자컵에서 예선 전적 3승 1패를 기록, 조2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상대는 지난해 도요타 전력을 연상케하는 강력한 상대였다. 일본에서 같은 리그에 소속된 후지쯔 레드웨이브. 2쿼터까지 접전을 펼쳤다. 그 이상은 무리였다. 격차를 절감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최종 승자는 일본 후지쯔였다. 지난 시즌 WJBL 챔피언에 올랐던 후지쯔는 캐나다 출신 버크 토즈 감독을 필두로 조슈아(24, 190cm, 센터)와 WNBA에 다녀온 마치다 루이(31, 162cm, 가드)에 더해진 미야자와 유키(31, 177cm, 파워포워드)로 짜여진 삼각 편대를 중심으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지수의 해외무대 도전으로 인해 국민은행 앞길에 가시밭길이 예고됐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찾고 있는 국민은행은 나가타의 활약에 미소짓고 있다. 나카타는 작지 않은 신장에 달릴 수 있고, 패싱력까지 갖춘 선수로 평가받았다. 나가타 역시 “과거 1번(포인트가드)부터 5번(센터)까지 모두 뛴 적 있다. 그래서 패스도 하고, 리바운드도 할 줄 안다”고 말했다.
""응원해주시는 팬들이 많았는데 부상 때문에 아쉬움이 컸다."" 부천 하나은행은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이 끝난 뒤 하나은행 글로벌 캠퍼스 체육관에서 담금질을 이어가고 있다.
BNK는 인사이드 핵심인 진안이 떠난 후 박혜진과 김소니아라는 핵심 자원을 영입하는데 성공, 차기 시즌을 향한 관심을 높여갔다. 앞선 두 시즌 동안 준우승과 5위라는 천당과 지옥을 오간데다, 확 바뀐 팀 컬러에 대한 궁금증이 컸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