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42) 구리 금호생명 감독과 김익겸(44) 수석 트레이너는 서로를 자신의 반쪽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인생의 동반자라고 여긴다.
매 시즌동안 아쉽게 준우승에 머무르며 ‘만년 2인자’의 이미지가 굳어지고 있는 삼성생명 비추미의 이호근 감독이 ‘2등은 이제 그만’을 선언했다.
프로 데뷔 11년 만에 처음으로 트레이드를 경험한 홍현희(29, 190cm) 역시 ‘재활조’에서 몸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신세계는 이번 시즌 새로 영입한 김계령을 새로운 팀의 주장으로 임명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오프시즌 동안 엄청난 전력보강을 하며 단숨에 우승후보로 도약한 신세계 쿨캣의 정인교 감독이 달라질 신세계를 기대해도 좋다고 이야기했다.
유감독은 “총재 한사람에게만 의존해서는 안 된다. 관계자들 모두가 힘을 합쳐 여자농구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전했다. 현재의 상황에 너무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여자농구의 현주소를 냉정이 되짚어볼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