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를 달리고 있는 신한은행은 19일(수) 구리시 체육관에서 홈팀 금호생명과 한 판 전쟁을 벌인다.
여자농구 신세계 정인교 감독(39)은 17일 우리은행전에서 10점차 승리를 거두고서도 “우리은행의 5연패가 남의 일같지 않다”고 말했다. 시즌 초반 6연패의 악몽이 아직도 남아있는 듯했다.
'바니 공주' 변연하(28ㆍ국민은행)가 변했다.
상위권과 하위권의 입지가 엇갈린 한 주가 되었다. 지난주 삼성생명은 2승을 추가하며 5연승을 달렸고 신한은행 역시 1승을 추가하며 올 시즌 최다 9연승을 이어갔다.
갈 길 바쁜 신세계가 우리은행을 잡고 단독 4위로 나섰다.
삼성생명의 상승세에는 이호근 감독의 영향력이 컸다. 지난 6월 11일 삼성생명과 3년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시작을 알린 그는 짧은 5개월 만에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