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계에는 ‘가장 쓸데없는 걱정이 우리은행 걱정’이라는 얘기가 있다. 통합 5연패를 달성했을 정도로 팀의 전력이 안정돼 크게 흔들릴 팀이 아니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그랬던 우리은행이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개막 이후 2연패를 당하면서 다들 고개를 갸우뚱했다.
민완 가드가 아닌 ''민완 슈터'' 김보미의 손 끝이 뜨겁다. 김보미는 6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에서 21분 35초 동안 경기에 나서 11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79-63, 낙승을 뒷받침했다.
KB스타즈는 팀의 보물 박지수가 19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지수는 6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경기 내내 골밑을 지켰다. KB도 삼성생명을 79-63으로 꺾으면서 개막 4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은 시즌 성적 2승1패.
KB스타즈 강아정과 심성영이 6일 청주에서 열리는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홈경기에 정상 출격한다. 이 경기에 앞서 안덕수 KB 감독은 “강아정이 중간에 들어갈 수 있다. 심성영도 몸 상태가 괜찮다”고 말했다. KB스타즈는 삼성생명을 상대로 4연승에 도전한다. 에이스와 주전가드가 합류하니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다.
KB스타즈가 연고지역 청소년들에게 자기 주도형 진로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장훈도 행사에 참석, 청소년들의 멘토 역할을 했다. 청주 KB스타즈는 6일 오후 3시에 충청북도학교육문화원에서 청주시에서 활동 중인 운동부 중고생 17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진로멘토링 「꿈꾸는 대로(大路)」’를 개최했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2017~2018 WKBL 신입선수 선발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된 신입선수 선발회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이번 2017~2018 WKBL 신입선수 선발회는 고교 졸업 예정 선수 9명, 대학 선수 11명, 실업 선수 2명, 일반인 고교 졸업 선수 1명, 해외 활동 선수 1명 등 총 2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