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의 ''맏언니'' 조은주의 시즌 복귀가 불가능해졌다. 심각한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됐다. 조은주는 지난 5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18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1쿼터 4분여를 남긴 시점에서 페인트 존으로 들어가며 방향전환을 하다가 무릎을 잡고 쓰러진 것.
우리가 알던 우리은행이 드디어 돌아왔다. 아산 우리은행은 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7-18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어천와(21점 11리바운드 2스틸), 임영희(16점 6리바운드 2스틸), 김정은(12점 7어시스트)의 활약을 묶어 88-56으로 승리했다.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벗어던질 팀은 누가 될까. 5일 경기도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의 첫 번째 맞대결. 이 경기는 양 팀의 자존심이 걸린 경기다. 2014~2015시즌 이후 처음으로 개막 2연패 중인 우리은행, 2014~2015시즌 이후 우리은행에게 단 한 번도 이긴 적이 없는 KDB생명이 만났기 때문. 우리은행에게만 21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고 있다.
쥬얼 로이드가 살아난 KDB생명이 위기에 빠진 디팬딩 챔피언 우리은행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2연승에 도전한다. 상황은 우리은행이 더 급하다. 통합 5연패를 하는 동안 시즌 시작과 동시에 파죽지세로 리그를 제압했던 우리은행은 개막 2연패에 빠졌다. 초반의 어려운 행보는 미리 예상했지만 막상 결과를 받아들자 충격이 만만치 않다. 우리은행으로서는 어떻게든 첫 승을 신고하고 한숨을 돌리는 게 필요하다.
KB 김보미가 알토란같은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청주 KB스타즈 김보미는 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11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B는 이날 2차 연장 접전 끝에 신한은행을 86-81로 누르고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
B 안덕수 감독이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청주 KB스타즈는 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2차 연장 접전 끝에 86-81로 이겼다. 이날 KB는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