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 구리 KDB생명이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3위 KEB하나은행을 3연패 늪에 빠뜨렸다. KDB생명은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83-80(15-12 17-16 22-25 16-17 13-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중위권 다툼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부천 KEB하나은행과 구리 KDB생명 위너스는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20승1패, 승률 95.2%.''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의 ''1강'' 아산 우리은행 위비의 성적표다. 흔히 ''신계(神界)''에 들었다고 표현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양대산맥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보는 것 같다.
삼성생명 가드 박하나(27·176cm)는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새로운 농구 스타일에 도전하고 있다. 삼성생명 임근배(50) 감독은 10일 “(박)하나는 운동능력이 좋고, 원·투 드리블 후 점프슛을 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다.
''지염둥이'' 김지영(19&\#8231\;부천 KEB하나은행)이 올스타전 출전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지영은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를 대표하는 깜짝 스타로 성장했다. 어린 나이에도 과감한 플레이와 화려한 기술을 펼치면서 팬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다.
개인보다 팀. 강이슬(23·KEB하나은행)에게 있어 이번 시즌 팀 성적은 어느 해보다 남다른 의미가 있다. 비시즌 동안 일명 ‘첼시리 사건’으로 인해 팀은 발칵 뒤집혔고 지난 시즌 2위라는 영광도 지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