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2연승으로 분위기를 탔던 두 팀의 대결에서 삼성생명이 웃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57-4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3연승을 달렸다.
전반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 3쿼터에 펼쳐졌다. 우리은행이 공포의 존프레스를 앞세워 전세를 뒤집었고,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춘천 우리은행 한새는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68-59로 승리했다.
우승후보들의 대결에서 챔피언 우리은행이 웃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개최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춘천 우리은행에게 59-68로 패했다. 3승 1패의 우리은행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춘천 우리은행이 원정에서 라이벌 인천 신한은행을 꺾었다. 우리은행은 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68-5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3승 1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2연패에 빠졌다.
“팀에 항상 죄송한 마음이었다.” 그간의 마음고생 때문이었을까. 용인 삼성생명 센터 허윤자(36, 183cm)가 인터뷰 도중 울먹였다. 팀에 대한 허윤자의 속내는 그렇게 전파를 탔다. 허윤자가 지난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깜짝 선발 출전, 삼성생명의 80-56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인상은 험상궂지만, 필자는 (아마도)마음이 여린 편이다. 이 탓에 독한 질문이 머릿속에서만 맴돌 뿐,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한 경우가 참 많았다. 그래서 선수들을 이용(?)했다. “저 대신 질문 부탁드려요”라고 하자, 강아정(KB스타즈, 26, 180cm)의 지인들은 고맙게도 돌직구를 던져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