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은 달라졌다. 전환점을 극복했다. 12일 리그 최고의 다크호스 KEB 하나를 80대56, 무려 24점 차로 대파했다. 2연패 후 2연승. 삼성생명의 미래는 암울했다. 올 시즌 전까지 그랬다. 그동안 리빌딩을 할 수 없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압박이 강했다.
용인 삼성생명 키아 스톡스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삼성생명은 12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80-56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2연승을 달리며 2승 2패를 기록. 하나은행도 2패(2승)째를 떠안았다.
“노림수라고 할 것까지 있나요. 하하.” 용인 삼성생명과 부천 KEB하나은행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첫 맞대결이 열린 12일 용인실내체육관. 삼성생명은 배혜윤 대신 베테랑 허윤자(36, 183cm)를 선발로 기용했다.
박하나의 득점과 스톡스의 블록슛이 위력을 발휘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0-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은 2승 2패가 됐고 KEB하나은행 역시 2승 2패로 양 팀 모두 공동 3위에 기록됐다.
“표현을 역동적이고 크게!”정인교 신한은행 감독이 포인트가드 김규희(23)에 가장 많이 하는 말이다. 올 시즌 김규희는 프로 데뷔 6년 만에 주전 포인트가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기존의 주인이었던 최윤아가 무릎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괴물 센터 첼시 리를 삼성생명은 어떻게 막아설 것인가.''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삼성생명과 KEB하나은행이 맞붙는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기에 분위기는 좋다. 오늘 경기는 그래서 더 주목된다.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는 하나은행의 혼혈 선수 첼시 리에 대한 삼성생명의 수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