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블루밍스의 임근배 감독이 개막 후 2연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은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원정경기에서 54-66으로 패했다.
홈 개막전 승리와 2연승, 두 마리토끼를 잡은 신한은행이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홈 개막전 경기에서 66-54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은 달랐다. 춘천 우리은행이 시즌 개막전부터 이어져 온 홈 징크스를 깼다. 우리은행은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의 경기에서 65-56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개막 2연승을 달리면서 변함없는 위력을 보였다.
""요즘 강아정이 좋다더니 23점이나 줬네."" KB국민은행의 ‘주포’ 강아정의 맹활약에 박종천 KEB하나은행 감독이 혀를 내둘렀다. 강아정은 지난 4일 부천체육관에서 치른 KEB하나은행전에서 팀 최다인 23점을 몰아치며 79-77,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개막을 앞둔 비시즌, 청주 KB스타즈의 연습경기가 있던 어느 날이다. 시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던 선수들은 경기장을 찾은 서동철(47) 감독의 모습에 입을 꾹 다물었다. 사령탑 없이 훈련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몸이 불편한 와중에도 경기장에 찾아온 서 감독의 모습이 속상했기 때문이다.
춘천 우리은행의 할머니들은 강했다. 우리은행은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5-59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개막 2연승을 달리면서 변함없는 위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