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 여자 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신인 가드 신재영(23·172cm)이 미쓰에이 수지(21)를 닮은꼴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재영은 3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농구하는 수지''라는 칭호에 대해 ""너무 부담스럽다""면서 ""예쁘다고 해주시는 건 좋은데,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이 이번 시즌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비시즌 신지현의 시즌아웃, 이유진의 이탈 등 악재가 많았지만, 혼혈 센터 첼시 리(26, 186cm)가 합류하며 각 팀의 경계대상으로 떠올랐다. 리는 미국 럿거스대학을 졸업한 뒤 루마니아 리그에서 활동했으며, KEB하나은행에서 골밑을 책임질 예정이다.
드디어 개막하는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스타는 누가 될까.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 박혜진이 2년 연속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박혜진 이전 MVP 역시 우리은행 임영희였다. 최근 3연속시즌 모두 우리은행이 우승을 차지했고, MVP는 우리은행의 집안싸움으로 계속 흘렀다.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WKBL)’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팀의 한 시즌 명운을 쥐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빛나는 KEB 하나외환의 샤데 휴스턴(186㎝)은 여전히 강력한 ‘바스켓퀸’ 후보다.
재밌는 우연이다. 신재영(23, 172cm)과 이민지(20, 173cm)는 WKBL 신입선수 선발회 전부터 화제를 모은 선수들이다. 둘 다 농구인 2세들로 신재영은 1984년 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80년대 여자농구 간판스타였던 김화순(동주여고 코치)의 딸이다.
“피어슨이 아주 좋은 선수다. 올 시즌 KDB생명이 괜찮을 것이다."" KDB생명의 외국선수 플레네트 피어슨(34, 188cm)이 감독들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피어슨의 존재로 KDB생명의 전력이 안정감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