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쿼터가 시작됐고, 드디어 김정은이 코트에 나섰다. 에이스 김정은의 투입으로 신세계는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김정은의 투입에도 불구 신세계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못했고, 2쿼터까지 7점차로 리드를 허용했다.
김지윤이 맹활약한 신세계가 금호생명에 역전승을 거두고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삼성생명 이호근(44) 감독의 넥타이는 시원하게 풀려있었다.
이호근호 폭주기관차가 멈출 줄을 모른다. 용인 삼성생명이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산 신한은행마저 꺾고 9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생명이 패한 경기는 개막전 신한은행에게 패한 1패가 전부다.
''전통 명가''와 ''신흥 명문''. 최근 몇 년간 한국 여자 프로농구를 끌고 가는 두 축이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이다.
이호근 감독 “연승, 신경 쓰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