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은 27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6-67로 제압해 2연승을 달리며 조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아산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유승희는 2차 연장까지 50분을 소화하면서도 팀을 먼저 생각했다. 그는 “오랜만에 공식전을 가졌고 우리은행에서 첫 경기였기 때문에 부진한 경기력으로 팀에 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연장에 동점 슛을 넣었지만 전후반 40분 동안 헤매서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달라진 박신자컵이 지난 26일 출발을 알렸다. 이번 박신자컵은 해외에서도 4개 팀을 초청해 규모를 키웠다. 또한 각 팀은 유망주 선수들 대신 주축급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자웅을 겨루고 있다.
26일부터 9월 3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2023 우리은행 박신자컵이 열린다. 2일 차인 27일도 주말이라 많은 관중이 아침부터 경기를 즐겼다. 주말 동안 대회를 찾은 관중은 약 2000명 정도다. 이번 박신자컵은 과거 박신자컵 서머리그와 달라진 점이 많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오는 9월 4일 청주체육관에서 2023~2024 WKBL 신입선수 선발회를 진행한다. 총 29명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당일 오전 10시 지명 순번 추첨식에 이어 오후 3시에 선발회가 시작된다.
‘청주 KB의 기둥’ 박지수가 양인영(부천 하나원큐)과의 국가대표 센터 맞대결에서 판정승했다. 또 아산 우리은행은 박지현을 앞세워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보여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