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팀들의 맞대결. 웃은 쪽은 KDB생명이었다.구리 KDB생명은 2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8-74로 이겼다. KDB생명은 7연패에 벗어나며 2월 들어 첫 승을 거뒀다. 신한은행은 4연패에 빠지며 최근 부진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KDB생명은 플레넷 피어슨이 21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연패 탈출을 견인했다. 한채진은 14득점 7리바운드를, 이경은은 13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신한은행은 모니카 커리가 25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올리며 팀을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막판 무리한 공격과 5반칙 퇴장으로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플레이오프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은 어느 팀이 될까? 용인 삼성생명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76-72로 이겼다. 17승 16패를 기록한 삼성생명은 청주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19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키아라 스톡스는 10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올리며 골밑을 지켰다.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가 21득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지켜봐야했다.
3위를 둘러싼 치열한 공방전이 27일에도 이어졌다. 용인 삼성생명도 놓지 않았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이미선이 역대 단일팀 선수 최초로 정규리그 개인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청주 KB스타즈가 3위 쟁탈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갔다. KB스타즈는 26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홈 경기에 정규리그 우승팀 춘천 우리은행을 72-70으로 꺾고 6연승을 달렸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지난 시즌까지 하위권에 머물렀으나, 올 시즌 구단의 과감한 투자에 따른 우수선수 영입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힘입어 2012년 창단 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