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KDB생명 이경은이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온라인 팬 투표 2차 집계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11월 20일부터 WKBL홈페이지에서 실시한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온라인 팬 투표 2차 집계 결과 (12월 11일 오전 10시 기준)를 11일 발표했다.
우리은행은 개막 후 9연승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완전한 독주냐 밑에 팀들의 추격을 저지하면서 달려가느냐의 길목에서 신한은행과 맞대결이 있다. KDB생명도 이번 주 2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위기의 순간마다 모니크 커리(30, 182cm)가 등장했다. 커리가 활약한 청주 KB스타즈는 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73-6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2쿼터 중반. 그 누구도 커리를 제어할 수 없었다. 속칭 ‘그분이 오셨다’는 말이 딱 맞아 떨어졌다. 적극적인 돌파와 골밑 침투로 상대 반칙을 수차례 유도해냈고, 자유투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골밑슛과 3점슛까지. 쉬지 않고 득점하며 2쿼터에만 16득점 했다.
커리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청주 KB스타즈는 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안산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3-68로 승리했다. 이로써 KB는 5승 4패를 기록, 2연승을 달리며 신한은행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모니크 커리(36득점 8리바운드 3스틸 2블록슛)가 득점본능을 발휘했고, 변연하(12득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 역시 전체적으로 팀 공격을 이끌며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또한, 변연하는 역대 3번째로 통산 7천득점 달성하는 기쁨도 같이했다.
춘천 우리은행은 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2014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65-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임영희는 18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임영희는 특히 경기초반부터 우리은행의 상승세를 이끌었다.1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속 6득점하며 1쿼터에만 8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