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주축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했다. 키아나 스미스(178cm, G)와 이주연(171cm, G)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당했다. 배혜윤(183cm, C)이 끝까지 분전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BNK를 만나 탈락했다.
올 시즌 용인 삼성생명은 일찌감치 정규리그 3위를 확정지었다. 2라운드를 1승 4패로 마치는 등 시즌 초반 다소 주춤했지만 3라운드부터 안정적으로 승수를 쌓았다. 키아나 스미스, 이주연 등 부상 선수들이 컨디션이 올라오며 자연스럽게 경기력이 살아났다.
BNK는 지난 시즌 창단 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최초로 플레이오프 상위 시드를 획득. 최초로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그 중심에는 강력한 주전 라인업이 있었다. 주전 라인업의 중심을 잡은 선수는 김한별(178cm, F)이었다.
김한별은 WKBL을 대표하는 귀화혼혈선수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킴벌리 로버슨이라는 이름으로 2009~2010시즌 WKBL 무대에 데뷔했다. 2011년 12월 특별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취득, 지금의 김한별이 됐다.
“팀이 안정적으로 변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8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에서 부산 BNK썸을 만나 77-68로 승리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다.
삼성생명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77-69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