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박지수(청주 KB)의 ''독주''일 것 같던 여자프로농구 신인왕 판도를 흔들어 놓은 김지영(부천 KEB하나은행). 부상 중이던 박지수가 돌아왔어도, 김지영은 여전히 신인왕 후보 ''1순위''로 손색없는 활약을 펼쳐보이고 있다.
박지수(19, KB스타즈)가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하고 있다. 청주 KB스타즈는 2일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부천 KEB하나에게 48-58로 졌다.
어느새 1위는 너무 멀어졌다. 그런데 2위는 다들 가깝다. 새해를 맞아도 변함 없는 여자농구 판도 얘기다.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가 ''2위 전쟁''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승부는 4쿼터 초반 김지영의 연속 5득점에서 갈렸다. 부천 KEB하나은행(이하 하나은행)은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에서 김지영(12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카일라 쏜튼(12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강이슬(10점 8리바운드)의 활약을 묶어 청주 KB스타즈(이하 KB스타즈)를 58-48로 물리치며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쯤 되면 믿고 보는 강이슬(23·KEB하나은행)이라 할 만하다. KEB하나은행은 2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의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홈경기에서 58-48(16-14 15-11 10-11 17-12)로 승리했다.
KEB하나은행이 새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부천 KEB하나는 2일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 삼성생명 2016-17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청주 KB스타즈를 58-48로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