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의 팀답게 후반기 계획도 여유가 있다.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도 반환점을 돌고 있다. 현재까지 의외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을 꼽자면 단연 KEB하나은행이다. 2016년 일정을 모두 마친 KEB는 29일 기준 9승9패로 2위다. KEB는 개막 전부터 악재가 많았다.
국가대표 센터 양지희(32·아산 우리은행)는 무릎과 허리 부상 탓에 이번 시즌 1라운드를 결장했다. 2라운드부터 차츰 출전시간을 늘리더니 최근 25분 이상 코트에서 소화한다. 양지희의 새 파트너는 외국인 선수 존쿠엘 존스(22)다. 키 197㎝의 존스는 탁월한 제공권 장악 능력을 바탕으로 득점(16.12점)과 리바운드(11.88)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존스가 오면서 전보다 쉽고 편하게 농구하고 있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198cm의 장신 빅맨 존쿠엘 존스 합류로 달라진 팀 전력을 설명했다.
""여유를 부리면서 1번을 보기에는 부족하다."" 우리은행 박혜진이 28일 하나은행과의 원정경기서 15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하나은행의 추격 시점에서 적절히 득점포를 가동, 팀 승리에 앞장섰다.
1, 2위 간 대결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하는 전력 차였다. 아산 우리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WKBL 여자프로농구에서 부천 KEB하나은행을 66-40으로 이겼다.
국내 농구팬들은 28일 열리는 2016-17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KEB하나은행-우리은행 전에서 원정팀 우리은행의 우세를 예상했다. 케이토토는 28일 오후 7시에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우리은행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110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체 참가자의 과반수를 넘는 52.65%가 원정팀 우리은행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