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KEB하나은행은 올 시즌 외인 선수를 가장 잘 뽑은 팀으로 꼽힌다. 사실 시즌 전까지만 해도 KEB하나는 외인 선수로 걱정이 많았다. 첼시 리 사태의 징계로 외인 드래프트 지명권 6,12순위를 받아 입맛에 맞는 선수를 고르기 어려웠고, 1라운드에 뽑았던 에어리얼 파워스는 고관절 부상을 당해 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궂은일이나 수비는 제 역할이니까요."" 용인 삼성생명 고아라(28)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고아라는 평균 8.94득점 1.5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과거에는 마무리가 좋지 않은 선수로 평가받았지만, 임근배 감독 부임 이후 고아라는 착실하게 성장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여자프로농구의 ‘대세 가드’ 양성소다. 2013~14시즌 김이슬(22)과 2014~15시즌 신지현(21)이 신인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에는 김지영(18)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특히 신지현과 김지영은 닮은 구석이 많다. 둘은 프로 2년차에 귀여운 외모와 빼어난 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KB스타즈 박지수가 경기를 거듭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데뷔 첫 더블더블을 기록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박지수는 2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12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나타샤 하워드가 아직 적응이 필요한 엘리사 토마스의 부족한 부분을 훌륭히 메웠다. WKBL 전체 1순위 외인 엘리사 토마스(삼성생명)이 지난 23일 우리은행전에서 돌아왔다. 11월 17일 왼쪽 어깨 부상으로 이탈한 지 약 한 달 만이었다.
용인 삼성생명이 안방에서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은 26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75-70으로 승리하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