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우리은행전 최선 다한다."" 구리 KDB생명 위너스 김영주 감독이 홈 마지막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패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KDB생명은 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를 벌였지만 71대73으로 분패했다.
KEB하나은행이 연장 접전 끝에 KDB생명을 꺾고 시즌 2위를 확정지었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73-7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에 따라 2위가 확정될 수도있다. 부천 KEB하나은행과 구리 KDB생명이 3일 구리체육관에서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하나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고, 최하위 KDB생명은 이미 PO진출이 좌절 된지 오래다. 그러나 하나은행의 자비는 없을 것 같다.
“정말 무거운 자리네요."" 갑작스레 맡게 된 감독이란 자리. 예상은 했지만 생각 이상으로 버거웠다. 시간을 잠시 거슬러올라 지난 1월12일, 당시 신한은행은 창단 후 처음으로 6연패 늪에 빠지는 등 부진이 길어지면서 정인교 감독이 자진 사퇴하고 전형수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올라섰다.
올 시즌 여자 프로농구 정규 리그가 ''할머니''로 시작해서 ''할머니''로 끝나 가고 있다. ''할머니''는 박종천(56) 부천 하나은행 감독은 지난해 10월 개막전을 앞두고 열린 2015~2016시즌 미디어데이에서 노장 선수들을 가리켜 한 말이다. 그는 임영희(36)가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 선수단의 고령화를 빗대 ""할머니들은 물러날 때가 됐다""고 농담을 던졌다.
""남은 한 경기 마무리를 잘하고 챔프전 준비를 잘하겠다."" 위성우 감독의 말이다. 위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2일 인천원정길에서 신한은행에 86-63 대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