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시즌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전까지만 해도 KDB생명은 준우승과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하는 등 떠오르는 신흥강호였으나, 한 순간에 최하위를 전전하는 신세가 됐다. 선수들도 마음고생이 많았다. 성적이 안 나올수록 비난의 화살은 선수들에게 쏠리기 마련이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 구리 KDB생명 이경은이 2015-2016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KDB생명은 16일 일본여자프로농구(WJBL) 도요타 방직과의 연습 경기에서 73-56으로 승리했다. 실책은 많았으나, 전체적으로 도요타를 압도한 끝에 경기를 가져갔다.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가 한국시간으로 지난 14일 막을 내렸다. 이번 시즌 WKBL(여자프로농구)에서 뛰는 대다수의 선수들이 현재 WNBA 소속으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12명 중 9명이나 WNBA에서 뛰고 있으니, WNBA 시즌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제 농구를 즐길래요"" 신한은행 김규희가 2015-2016 시즌 목표를 밝혔다. 신한은행은 14일 신한은행은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일본여자프로농구(WJBL) 도요타 방직과 연습 경기에서 68-66으로 승리했다. 양 팀은 막판까지 접전을 이어갔으나, 경기 종료 직전 신한은행 하은주가 버저비터를 꽂아 넣으면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세대교체를 감행한 ‘위성우호’가 최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열린 ‘201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 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비록 우승에 실패하며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지는 못했지만, 2·3위에게 주어지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 예선 진출 티켓을 따내면서 최소한의 목표는 달성했다.
""누구보다 선수들이 우승에 목말라 있다""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지난 시즌 ''라이벌'' 우리은행의 강세에 가로막혔고, KB스타즈의 약진도 놀라웠다. 신한은행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으나,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