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FA(자유계약선수) 시장이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
여자 프로농구의 유일한 하프코리언. 이번 시즌 삼성생명의 킴벌리 로벌슨(24)을 수식하던 말이다. 그러나 이제는 또 다른 수식어가 붙었다. 바로 신인왕이다.
신한은행 포워드 정선민(36)은 12일 MVP를 수상한 후 굵은 눈물을 흘렸다. 값진 트로피를 품에 앉았으나 한 시즌을 치르면서 힘들었던 기억들이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기 때문이었다.
정선민은 12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시즌 시상식''에서 기자단투표 77표 중 77표를 모두 받는 기염을 토하며 통산 7번째 시즌 MVP를 수상했다.
박정은이 12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야트 호텔에서 열린 THE Bank, 신한은행 2009~2010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에서 ''3점슛 여왕''에 선정됐다.
이번 2009-2010시즌은 3점 라인 확대와 공격리바운드시 공격제한시간 14초 환원 등 몇가지 룰 변경이 있었다. 이러한 룰 변화들이 리그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