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개막 이후 3경기 동안 2승 1패를 기록하며 신세계는 돌풍을 일으켰다. 그 중심에는 국민은행에서 신세계로 이적한 김지윤(33)이 우뚝 서 있었다.
지난달 10일 삼성생명전을 끝으로 추가 승을 만들지 못했던 정인교(39) 신세계 감독은 23일 만에 힘겹게 1승을 올렸다.
부천 신세계는 2일(화) 구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08-200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구리 금호생명을 73-67로 꺾었다.
‘블록슛 여왕’ 이종애(34 ․ 187cm)가 올 시즌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득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삼성생명이 연패를 끊고 천안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998년 IMF 라는 국가적 어려운 시기와 맞물려 출범한 WKBL은 2008년을 맞이해 어느덧 프로 출범 10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