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3월 1일 종료된다. 이어 챔피언 트로피의 주인을 가리는 플레이오프(PO)가 시작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올해부터 PO 방식과 경기 일정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 우선 기존 3전2선승제로 진행된 4강 PO는 5전3선승제로 확대된다.
용인 삼성생명 주장은 센터 배혜윤(35·183㎝)이다. 2007~2008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5순위로 부천 하나원큐의 전신 신세계에 입단한 뒤로 어느덧 17년이 흘렀지만, 기량은 조금도 녹슬지 않았다. 동료들을 하나로 묶는 역할까지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다.
용인 삼성생명이 지난 2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치러진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67-60으로 승리했다. 3위를 확정한 삼성생명 시즌 전적은 15승 13패다.
부산 BNK는 2022~2023시즌 ‘창단 첫 챔피언 결정전’을 경험했다. 그렇지만 2023~2024시즌에는 플레이오프조차 진출하지 못했다. 다만, 남은 경기에서 패배 의식을 없애야 한다. 박정은 BNK 감독도 이를 강조했다.
5위 신한은행(7승 20패)의 처지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던 경기였다. 승리하면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4위 부천 하나원큐(9승 18패)와 승차를 1경기로 좁힐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더불어 하나원큐와 시즌 맞대결이 아직 한번 남아있기에 더욱 소중한 기회였다.
부천 하나원큐는 ""오는 26일 오후 7시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인천 신한은행과의 2023-2024시즌 홈경기 최종전에 5세대 하이클래스 보이그룹 ‘루네이트’가 방문해 기념 시투 및 하프타임 특별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