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슛 타이밍이 빨라졌다."" 우리은행이 27일 신한은행을 잡고 정규시즌 우승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박지현, 최은실이 날카로운 속공을 이끌면서, 박혜진, 임영희, 김정은 등 핵심멤버들이 적절히 쉬었다. 모니크 빌링스 역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선두 KB에 1.5경기 차로 접근했다.
""시즌 마무리를 잘 하겠다."" 신한은행이 27일 우리은행에 완패했다. 삼성생명을 상대로 7연패서 벗어났으나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김단비가 또 다시 결장했고, 우리은행의 속공과 특유의 정교한 세트오펜스를 막지 못했다.
우리은행이 정규시즌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아산 우리은행 위비는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 원정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94-75로 완파했다. 24승8패가 됐다. 선두 KB에 1.5경기 차로 접근했다. 최하위 신한은행은 5승27패.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 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신한은행은 시즌 5승 26패로 6위, 우리은행이 23승 8패로 2위에 자리 잡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 우리은행을 만나 전패를 기록했다.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연패를 끊어야 한다. 반면, 우리은행은 지난 경기 최악의 모습을 씻기 위해 승리가 필요하다.
안덕수(45) 청주 KB스타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 세 시즌 만에 정규리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안 감독의 KB스타즈는 27일 현재 25승6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남은 4경기에서 2승을 추가하면 2위 아산 우리은행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KB스타즈의 정규리그 1위는 2006년 여름리그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특히 통합 7연패에 도전하는 우리은행과 7차례 맞대결에서 5승2패로 앞선 것이 고무적이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농구의 은메달을 이끌었던 박찬숙(60)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경기운영본부장이 대학교 졸업식에서 학사모를 썼다. 1978년 숭의여고를 졸업한 박찬숙 본부장은 23일 서울 서대문구 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열린 이 학교 전기 학위수여식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