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는 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PO·3전2승제) 진출 팀이 일찌감치 확정됐다. 상위 3개 팀 중 용인 삼성생명(18승14패)은 3위가 확정됐다. 청주 KB스타즈(25승6패), 아산 우리은행(23승8패) 중 2위를 차지하는 팀과 PO에서 격돌한다. 현재 분위기라면 우리은행과 만날 가능성이 높다. 당장의 팀 성적만 놓고 볼 때 삼성생명은 KB스타즈, 우리은행과 격차가 커 보이지만, 전력상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 김한별(33), 김보미(33), 배혜윤(30), 박하나(29) 등 베테랑 선수들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으며 윤예빈(23), 이주연(22) 등 젊은 선수들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다.
다음 시즌에는 조금 더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부천 KEB하나은행 신지현은 2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OK저축은행 읏샷과의 경기에서 1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신지현의 활약 속에 OK저축은행을 79-72로 꺾은 하나은행은 3연패에서 벗어나며 11승 20패가 됐다.
""비시즌에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몸 밸런스가 깨졌다고 생각한다."" 부천 KEB하나은행 강이슬은 25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OK저축은행 읏샷과의 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24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리바운드를 하나라도 더 잡으려고 움직인 게 좋은 쪽으로 작용했다."" KEB하나은행이 25일 OK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서 승리, 3연패서 벗어났다. 4위 OK저축은행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신지현을 주축으로 국내선수 중심의 빠른 트랜지션 공격과 샤이엔 파커의 골밑 공격이 조화를 이뤘다. 리바운드서 41-34로 앞선 것도 승인이었다.
""비 시즌에 맨투맨 수비에 초점을 맞추겠다."" OK저축은행이 25일 KEB하나은행에 패배했다. 4위를 지켰지만, 5위 하나은행에 0.5경기 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다미리스 단타스가 샤이엔 파커와의 매치업서 밀렸고, 국내선수들의 화력 지원이 모자랐다. 외곽수비도 너무 좋지 않았다.
입단 당시 높은 기대치가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부상 악령에 갇혀 실력이 아닌 외모만 주목 받았던 시기도 있었으나 화려하게 비상하며 여자농구계의 신성이 됐다. 부천 KEB하나은행 포인트가드 신지현(24)이 ‘도약의 해’를 만들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