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를 77-61로 이긴 청주 KB스타즈 센터 박지수(21)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팀은 이날 승리로 최다 연승 기록을 13연승으로 갈아치웠다. 2위 아산 우리은행과도 2경기 차로 벌렸다.
""무언가를 정확하게 해보지도 못하고 턴오버가 많았던 게 경기를 어렵게 가져갔던 원인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환우 감독이 패인으로 턴오버를 꼽았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6라운드 맞대결에서 61-77로 패했다.
여자 프로농구 KB스타즈가 11일 KEB하나를 77대61로 꺾으며 13연승을 이어나갔다. 2위 우리은행과의 승차도 2경기로 조금 더 벌리며, 12시즌만에 정규리그 1위 달성의 희망도 더 커졌다. 특히 KB스타즈는 이틀 전인 9일 우리은행전에서 후반 막판 9점차를 뒤집는 극적인 역전승으로 1위를 지킨 바 있다.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일전이었다고 할 수 있다.
''적토마'' 쏜튼의 활약에 힘입어 13연승을 내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6라운드 맞대결에서 카일라 쏜튼(26점 10리바운드 6스틸), 강아정(14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염윤아(9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박지수(11점 11리바운드 3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77-61로 승리했다.
여자 농구에 또 하나의 ''왕조''가 태동한다. 청주 KB스타즈가 아산 우리은행과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KB는 지난 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우리은행 여자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우리은행을 81-80으로 꺾고 1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21승5패가 된 KB는 2위 우리은행(20승7패)에 한 경기 반 차로 앞서 1위를 지키며 정규 리그 우승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 상대 전적에서도 4승2패로 앞서, 정규 리그 최종 승패가 같아질 경우에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연차가 차면서 (수비에 대한) 요령이 생긴 것 같다. (플레이오프에 가면) 우리도 국내 선수들 폭이 넓기 때문에 자신 있다."" 부상에서 돌아와 팀의 3연승에 기여한 삼성생명 박하나가 우리은행과 KB스타즈를 상대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용인 삼성생명은 1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OK저축은행 읏샷과 6라운드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89-81로 승리했다. 이날 박하나는 2경기 만에 부상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오랜만의 경기임에도 불구, 43분 57초를 소화하면서 3점슛 5개 포함 22점 4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