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와 5위는 다르다"" 플레이오프는 좌절됐지만 하나은행의 시즌은 끝나지 않았다. 부천 KEB하나은행은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라운드 첫날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68-65로 이겼다.
신한은행이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7라운드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5-68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패한 신한은행은 16승 15패로 삼성생명에게 3.5경기차로 추격을 당했지만 여전히 남은 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는 상황이다.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KEB하나은행에 발목이 잡혔다. KEB하나는 18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손에 땀을 쥐는 경기 끝에 68-65로 승리했다. KEB하나는 11승20패를 기록, 4위 삼성생명을 1.5경기차로 쫓았다. 이환우 KEB하나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지만, “올시즌 4위로 마치도록 하겠다”고 했다.
우리은행 임영희는 여자프로농구 대표 대기만성형 선수다. 1999년 프로데뷔 후 신세계(현 KEB하나은행)에서 식스맨으로 활약하다 2009-2010시즌 우리은행으로 이적한 뒤에야 주전으로 뛸 수 있었다. 임영희는 이후 꾸준히 성장해 리그 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2012-2013시즌에는 정규리그 MVP도 차지했다. 그때 임영희의 나이 만 33세였다.
정규리그가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부천 KEB하나은행과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신한은행은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신한은행은 하루빨리 3위를 확정해야 한다. 김단비와 곽주영 등 주전 선수의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여자농구 팬들의 사랑을 통해 1997년 2월 24일 탄생한 WKBL이 20주년을 맞이했다. 그간 WKBL은 수많은 명경기를 양산하며 팬들과 함께 울고 웃었다. 이에 STN스포츠가 ''WKBL 레전드 매치''를 통해 WKBL 각 시즌과 해당 시즌의 챔프전을 간략히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