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은(30, 170cm)이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는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은 박태은을 아산 우리은행에 조건없이 트레이드 했다. 현재 박태은은 우리은행에 합류해 운동을 시작한 상황이다. 인성여중-인성여고를 졸업한 후 2006년 1라운드 3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은 박태은은 11년만에 삼성생명을 떠나게 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31일 2017~2018시즌 여자프로농구 선수 연봉 계약 결과를 발표했다. 2016~2017시즌 신인상을 차지한 박지수(KB스타즈)가 연봉 6000만원으로 WKBL 역대 신인 선수 중 최고 연봉 기록을 세웠으며, 종전 역대 신인 선수 최고 연봉은 2003년 곽주영(금호생명)의 5500만원이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를 독식했던 우리은행의 박혜진이 연봉퀸에 올랐다. 박혜진은 지난 시즌보다 45% 인상된 2억 9000만원에 우리은행과 계약하며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팀을 옮긴 김정은(우리은행, 2억 6000만원)을 2위로 밀어내고 WKBL 최고 연봉자가 됐다. 박혜진의 최고 연봉자 등극은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웨이트 훈련과 수비에 집중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의 김지영은 조금씩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다. 지난 시즌 대담한 개인기와 감각적인 센스를 선보여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신인 스타로 손 꼽혔다. 패스와 슛이 좋아 공격적인 재능은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여자프로농구 구단들은 스킬트레이닝에 매진하고 있다. KEB하나은행, KB스타즈는 국내 스킬트레이너들을 고용해 기술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반면 구리 KDB생명은 외국인 스킬트레이너를 초청했다. 그의 이름은 마르세이 브라운(Marseilles Brown, 39)으로 지난 22일부터 KDB생명 선수단의 훈련을 이끌고 있다.
청주 KB스타즈의 숙소가 위치한 천안 KB국민은행 연수원. 그들 발이 닿는 곳곳에서 ‘승리’와 연관된 슬로건을 발견하게 된다. ‘내가 선을 긋는 순간 나의 한계가 결정 된다’, ‘공격은 관중을 얻고, 수비는 승리를 얻는다’, ‘집중하자’, ‘우승이다!’ 이 슬로건을 보며 ‘주장’ 강아정(28, 180cm)은 어떤 생각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