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남자프로농구가 외국선수 출전쿼터를 확대한데 이어 여자프로농구 역시 외국선수 출전쿼터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WKBL 신선우 총재를 비롯한 6개 구단 단장들은 25일 저녁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총재와 단장들은 차기 시즌 외국선수 출전 쿼터 확대에 대해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2017-2018시즌 여자프로농구(WKBL)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선수들의 신청 접수가 완료됐다. 점프볼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중 2017 W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선수가 참가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샌안토니오에 지명된 켈시 플럼(Kelsey Plum)이다.
“칼을 갈고 있습니다.” KB스타즈 안덕수 감독이 다음 시즌에 대한 비장함을 전했다. 천안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연수원. 청주 KB스타즈가 지난 10일, 두 달간의 휴식을 끝내고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몸 상태 점검 시간을 가진 후 KB스타즈는 파워·멘탈·스킬, 3가지 테마의 트레이닝으로 하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좋은)꿈도 안 꿨는데…(웃음), 국가대표팀 명단에 오른 것 조차로도 기분이 너무 좋아요.”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된 심성영(25, 165cm)의 소감이다. 심성영은 지난 20일 발표된 2017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할 여자대표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010년 WKBL 데뷔 후 처음 이룬 쾌거다. 국가대표 꿈을 이룬 심성영은 “(좋은)꿈도 안 꿨는데…(웃음). 국가대표팀 명단에 오른 것 조차로도 기분이 너무 좋다.
FA(자유계약)로 우리은행에 합류한 김정은(30, 180cm)이 일본에서 무릎치료를 받고 귀국했다. 김정은은 FA를 맞아 KEB하나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 계약기간 3년, 연봉 2억 6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우리은행은 양지희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했지만, 김정은을 영입하며 전력 누수를 메울 수 있게 됐다.
여자농구대표팀이 코치에 우리은행 전주원(45)코치를 선임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서동철 전 KB스타즈 감독을 선임한데 이어 지난 19일에는 2017 FIBA 여자농구 아시아컵에 참가할 12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어 협회는 최근 서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우리은행 전주원 코치를 선임했다. 전 코치는 최근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을 보좌해 대표팀 코치를 지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