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세대교체를 계획하고 있다. 임영희(178cm)가 은퇴했을 경우를 대비하는 큰 그림이다. 임영희는 우리은행에 없어선 안 될 핵심선수다. 임영희는 우리은행의 통합 4연패를 이끈 주역으로 양지희, 박혜진, 이승아와 함께 팀 영광에 앞장섰다. 무엇보다 쉴 새 없이 득점을 찍어내는 장면이 백미. 마치 득점을 넣기 위한 ''기계''를 연상시킨다.
다음 시즌 여자프로농구 골밑 대결이 볼만해졌다. 이미 우리은행 양지희(185cm)가 리그 정상에 오른 상황에서, 거물급 신인 박지수(분당경영고)가 들어온다. 그동안 여자프로농구 골밑은 양지희가 평정했다. 우리은행의 통합 시즌 4연패 주역인 양지희는 뛰어난 몸싸움과 득점력, 또한 리바운드 능력까지 앞세워 리그 정상급 활약을 펼쳤다.
신한은행이 대만에서 열린 윌리엄존스컵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7일(한국시간) 대만 뉴 타이페이에서 열린 2016 제38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여자부 풀리그 최종전서 대만 A에 천신만고 끝에 64-63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이번 대회 최종 전적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1년간 공백과 부상을 뒤로 하고 지난 시즌 용인 삼성생명에 재합류한 김한별이 작은 소망을 이야기했다. 혼혈인 김한별은 2009-10 시즌 삼성생명을 통해 WKBL에 데뷔했다. 강렬함 그 자체였다. 178cm이라는 평범한 신장을 지닌 김한별은 강력한 파워를 앞세운 돌파 등을 주무기로 삼아 평균 26분을 넘게 뛰면서 11.03점, 4.97리바운드, 1.88어시스트를 작성하며 리그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인천 신한은행이 존스컵 첫 경기에서 대만B를 물리쳤다. 신한은행은 3일(한국 시간) 대만 뉴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38회 윌리엄 존스컵 첫 경기에서 대만B에 65-68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연은 신한은행이 자랑하는 김단비, 곽주영 듀오가 맡았다. 김단비는 16점, 11리바운드,7 어시스트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곽주영도 14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청주 KB스타즈가 키우고 있는 4년 차 인사이더 김민정(22, 182cm)이 야심찬 키워드를 던졌다. 김민정은 지난 7월 중순 아산에서 열린 제2회 박신자컵 대회에서 평균 15.4점, 6.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이 우승을 차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