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이 17일 KB스타즈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비시즌에 열리며 모처럼 팬들에게 다가갔고, 2016-2017시즌 연고지를 아산으로 옮긴 우리은행이 홈코트로 사용할 새 체육관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가 KB스타즈의 우승으로 끝이 났다. 박신자컵은 2군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한 대회로 각 팀의 유망주들이 자신의 가치를 드러냈다. 이중 팀 내 최고 활약을 펼친, 다음 시즌 1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들을 선정했다. 참고로 선수 순서는 박신자컵 팀 순위대로 나열했다.
KB스타즈 포워드 김가은(26·176cm·사진)은 비 시즌에 ‘대박’을 터트렸다. 2015∼2016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KB스타즈와 연봉 1억3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지난 시즌 연봉(5000만원)에서 무려 260% 인상된 금액이다.
홍아란의 투입 후 KB스타즈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에 KB는 처음으로 박신자컵 우승을 차지했다. KB와 KDB생명은 17일 아산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KB가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 KB스타즈는 17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풀리그 최종전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58-51로 승리했다. KB는 5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강이슬(KEB하나은행)이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강이슬은 17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2016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우리은행과의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3점슛 2개 포함 1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64-59 승리를 이끌었다.